쯔양 살린 참피디, 4년 만에 누명 벗고 "더욱 겸손하게 최선 다할 것"
입력 2024. 07.16. 07:37:40

참피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쯔양을 위해 지난 4년간 비난 여론을 감수해 온 것으로 알려진 참피디가 입장을 밝혔다.

참피디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저에게 보내주신 수많은 격려와 응원 댓글 하나하나 모두 소중히 읽었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나서 많은 위로가 됐고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실수도 많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쯔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 및 협박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착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유튜버 홍사운드가 과거 쯔양의 뒷광고 논란의 진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참피디는 2020년 8월 유튜버들의 뒷광고를 폭로했던 인물이다.

홍사운드에 따르면 A씨는 쯔양 몰래 뒷광고를 진행했고 이를 들키자 참피디에게 연락해 "업체들에게 연락 오고 위약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쯔양과 같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생각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에 참피디는 쯔양을 돕기 위해 A씨가 작성한 대본 그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홍사운드는 "이후 여론이 바뀌어 쯔양은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 참피디님이 천하의 나쁜 놈이 되어 버렸다"며 "그럼에도 참피디는 '그래도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참피디 채널에 응원의 댓글과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애주가TV참PD'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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