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윤, 故 현철 애도 "업고 키워주신 큰 아버지, 마음 아프다"
입력 2024. 07.16. 09:34:40

박구윤 故 현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고(故) 현철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박구윤은 자신의 SNS에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라며 늘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라는 글과 함께 고 현철과 찍은 어린시절 사진을 올렸다.

이어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큰아버지 가시는 길 다같이 기도해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박구윤은 현철의 히트곡 '봉선화 연정'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현철을 큰아버지처럼 모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현철은 지난 15일 밤 지병으로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 씨와 슬하의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구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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