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큘라 "쯔양에게 고소당한 적 없어…'범죄연구소'와 무관"
- 입력 2024. 07.16. 10:29:4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은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범죄연구소'와 무관함을 주장했다.
카라큘라
지난 15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피고소인으로 적시된 '범죄연구소'라는 채널은 그동안 여러 유튜버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특히 쯔양님에 대해 익명 사이버불링을 행했던 채널이며 본 채널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친분 관계에 있던 유튜버 구제역과 쯔양님 소속사 간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전후 사정을 전혀 모른 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누게 된 사적인 통화에서 저의 불손한 언행과 농담 섞인 말들로 인해 쯔양님께서 그리고 많은 구독자님들께서 느끼셨을 상심은 너무나도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카라큘라는 쯔양 측 법률대리를 맡은 태연 법률사무소(이하 태연)와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태연 측에 고소 대상자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는지 물었다. 이에 태연 측은 "이세욱(카라큘라 본명) 님이시냐. 오늘 자로 저희가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오늘 자 고소장에는 이세욱 님은 피고소인으로 포함돼 있지 않다. 지금 단계에서는 여기까지 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카라큘라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아픈 이야기가 공개되는 걸 원치 않으신 쯔양 님의 이야기들이 다시금 거론되는 것에 현재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계시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맹세코 쯔양님에 관련된 이야기 전혀 알지 못했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1일 전 남자 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 불법촬영유포 등으로 협박당하고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갈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 측은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 협박을 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결국 검찰이 나서 해당 건을 조사 중이다.
또한 유튜브 측은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정책 위반을 사유로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 '사이버 렉카'의 수익 창출 권한을 막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