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 '슈퍼배드 4' 속 K팝…리노드 감독 "특유의 매력에 선곡"
입력 2024. 07.16. 13:46:20

슈퍼배드4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슈퍼배드 4'의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K-POP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곡을 삽입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슈퍼배드 4'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역대급 OST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나마이트(Dynamite)'와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포함되어 있어 K-POP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K-POP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면서 "음악이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목적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었다"고 사운드트랙에 K-POP을 선곡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는 탈옥한 빌런 '맥심'의 추격을 피해 안전 가옥으로 피신한 '그루 패밀리'가 신분을 위장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장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루의 아내 '루시'가 '블랜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일하게 된 헤어 살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곡이다.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헤어 살롱이나 공공장소에 가면 언제나 최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활용했다"고 밝히며 전 세계에 통용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을 짚었다.

블랙핑크의 '붐바야'는 악당 전담 처리반 AVL로 향하는 미니언즈의 파티 버스 시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은 미니언즈 특유의 통제불가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블랙핑크의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시너지를 분출한다.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정말 여러 노래를 들으면서 이 장면에 딱 맞는 곡을 찾고 있었다"면서 "'붐바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액션, 그리고 미니언즈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보여주기에 찰떡이었다"고 전하며 고심 끝 찾은 최적의 곡에 만족감을 표했다.

'슈퍼배드 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24일 극장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