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이찬원도 등장? 김한결 감독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입력 2024. 07.16. 17:04:52

'파일럿' 김한결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한결 감독이 오민애의 ‘최애 가수’로 이찬원을 설정한 이유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한결 감독,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참석했다.

오민애는 극중 한정우(조정석)의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이찬원의 팬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설정에 대해 김한결 감독은 “백세 시대인데 건강하게 사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갔으면 했다”면서 “작가님이 작업하신 기본 대본에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찬원으로 픽한 이유는 (저희) 어머니가 평생 일을 하시다가 ‘미스터트롯’을 너무 열심히 보셨다고 하더라. 저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저희 어머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다”면서 “(이찬원이) 너무 진솔하고, 괜찮은 친구 같아 좋아했다고 하셨다. 제작진과 이야기를 통해 최종 결정이 됐지만 과정 속에서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31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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