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슬기 "러비, 큰 힘 되어줘서 고마워...이번 일로 느낀 거 많아"
- 입력 2024. 07.16. 23:25:3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매니저 갑질 논란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레드벨벳 슬기
슬기는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늦게 미안. 다들 자겠지? 언제 연락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제 보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선 걱정 많이 했지? 응원의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너무 힘이 되고 고마워서 난 괜찮다고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라고 적었다.
끝으로 "남은 일정도 잘 보내고 한국 돌아가겠다. 다시 한 번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슬기는 12일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 'K-MEGA CONCERT IN KAOHSIUNG'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하던 중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슬기는 협찬받은 하이힐을 신고 출국했으나 가오슝 공항 도착 당시 찍힌 사진에는 매니저의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포착됐다. 매니저가 슬기의 하이힐을 신은 채 짐을 옮기는 사진까지 공개되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슬기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나의 부주의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