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오 디렉터 "'스위트홈' 시즌제, K콘텐츠에 새로운 가능성 열어"
입력 2024. 07.17. 14:15:10

'스위트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기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가 '스위트홈'을 시즌제로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12월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1은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TOP 10 진입,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시즌2, 시즌3까지 제작하게 됐다.

이날 이기오 디렉터는 "시즌제는 창작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줄 수 있고, 시청자에겐 큰 재미를 줄 수 있다. 정말 장점이 많다"면서도 "장점이 많은 만큼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은 선택지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례가 많지 않고 덜 익숙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큰 장점들이 있어서 한국에서도 어울리는 시즌제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 시장에 맞는 시즌제를 할 수 있다면 한국 콘텐츠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카드가 될 거라고 생각했고, '스위트홈'이 거기에 맞는 작품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시즌제가 모든 작품에 적합하지 않지만, 먼저 저부터 시즌1 다음에 이어질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시청자들에게도 비슷한 열기가 느껴졌다"며 "제작한 분들도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남아있었다. 괴물이 일상이 된 상황, 누구나 괴물이 될 위험이 존재하는 세상의 이야기가 기대됐다"고 이야기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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