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민정·류경수,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는다…3일간 축제 시작
- 입력 2024. 07.17. 14:36:3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공민정, 류경수가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공민정, 류경수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은 8월 2일 오후 7시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공민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돼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첫 방문하는 류경수와 함께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류경수는 영화 ‘대무가’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비롯해 ‘콜’ ‘인질’ ‘브로커’ 등 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OTT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라이징 스타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크게 주목받은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글리치’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2021년과 2022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배우부문 아이콘상, 신스틸러상을 각각 수상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입증했다.
올해 개막공연은 독특하고 기이한 불협화음으로 한국 인디씬의 독보적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인디밴드 ‘위댄스’가 장식한다. ‘We(우리는) Dance(춤을 춘다)’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밴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춤추게 만드는 음악으로 이름난 듀오다. 자유롭고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로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사운드’ 등 저명한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나왔다. 쉬운 길이나 흔한 것이 아닌, 독특하고 기이한 음악을 지향하는 ‘위댄스’의 정체성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독립영화와 맞닿아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특히 스물여섯 살을 맞는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알찬 개막식부터 다채로운 서사와 서정으로 가득한 24편의 한국 장단편 독립영화까지 모두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