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침수 피해에 5천만원 현물 기부
입력 2024. 07.17. 20:09:14

피식대학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현물을 기부했다.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채널 '피식대학'은 최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영양군청에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영양군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전해 듣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인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을 생필품으로 기부하게 됐다.

'피식대학'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하게 됐다. 이에 영양군청 측은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이번 피해에 대해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메타코미디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한 '메이드 인 경상도' 영상에서 경북 영양군을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거세지자 피식대학은 사태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피식대학 측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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