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현철 오늘(18일) 발인…트롯계의 큰 별, 이제는 하늘로
- 입력 2024. 07.18. 07:02:1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고(故) 현철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82세.
故 현철
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철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분당 휴 추모 공원이다.
장례는 여러 협회가 모인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졌다. 특정 협회가 아닌 여러 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대한민국 가수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철은 지난 15일 경추 디스크 수술 뒤 오랜 요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 '트로트 4대 천왕'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고인의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 대한가수협회, 김연자, 배일호, 조갑경, 남진, 영탁 등이 보낸 근조화환으로 가득했으며, 설운도, 장윤정, 진성, 현숙 등이 현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1942년 부산 태생인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 후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로 밴드 활동을 펼쳤다. 밴드 해체 후 솔로 활동으로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1988년과 1990년 KBS 가요대상을 받았다.
201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18년 KBS1 ‘가요무대’ 출연 이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