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조사 중에도 서울역 노숙자와 약속 지켰다
입력 2024. 07.18. 13:49:45

김호중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김호중이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8일 비건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보호시설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3월 한 교회 관계자와 함께 5월 말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250여 명의 노숙자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5월 9일 김호중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더 이상 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후 김호중은 "아침 식사 봉사를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해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250여 명의 노숙자들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비용과 운영비 명목으로 15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김호중의 1심 첫 재판은 10일 열렸으며, 2차 공판은 8월 19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