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공승연까지 불똥…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댓글 테러까지
- 입력 2024. 07.18. 15:13:3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이어지자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항의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관련 없는 소속사 배우까지 불똥을 맞아 피해를 입고 있다.
변우석
최근 변우석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팬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변우석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우려하며 소속사의 대처, 경호 업체 등을 비판했다. 이들은 "왜 배우가 욕을 먹어야 하냐", "사과문을 늦게 올려서 더 일이 커졌다", "공항 갑질 배우가 됐다"면서 댓글을 통해 소속사에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팬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에서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춘 사실 등이 알려져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해당 경호업체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됐다.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논란 3일 만인 지난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변우석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변우석 측은 최소 인원의 경호 인력을 동원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라인이 무너지는 등 공항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이에 인천국제공항 측까지 나서게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을 처음이라 사전에 충분히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1년에 수백 명의 연예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나가고 있는데, 지금 같이 이렇게 특별하게 사설 경호업체가 과잉 대응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국 중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됐지만, 팬들이 귀국길을 보기 위해 또다시 공항으로 몰리면서 변우석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좋아하는 스타를 위험하게 만들고, 뭇매를 맞게 만든다면 결코 순수한 팬심이라고 볼 수 없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