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내 월매출 1억원...쯔양 협박할 이유 없어"
입력 2024. 07.18. 16:29:47

구제역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한 의혹을 받는 구제역이 재차 해명에 나섰다.

구제역은 17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 원을 뜯어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제역에 따르면 그는 쯔양 소속사 A변호사로부터 쯔양의 과거를 알게 됐다. 다음 날 쯔양 소속사 이사 B씨, 총괄PD C씨와 만난 자리에서 쯔양이 전 대표로부터 성 착취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제작하려던 마음을 접었다고.

구제역은 "이 자리에서 '일정 금액을 줄 테니 쯔양 과거를 폭로하려는 유튜버들의 입을 막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B 이사와 C PD가 울며불며 부탁하기에 영웅심리가 생겼다. 그래서 1년간 부가세를 포함한 5,500만 원의 용역비를 받는 조건으로 수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내가 광고 한 편에 500만 원 정도 받은 점을 고려해 용역비가 책정된 것으로 안다"며 "역대금 5500만 원 중 부가세까지 고려하면 남은 순수익은 1,500만 원 정도다. 지난 한 달 매출이 1억 원이었다. 물론 역대급 매출이긴 했지만 평소에도 광고 수익을 포함해 1500만~3000만원 정도 번다. 1500만 원에 연연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쯔양의 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구제역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협박에 의한 것이 맞다"라고 반박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