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시리즈어워즈' 금해나, 여우조연상 수상 "열심히 살겠다"
- 입력 2024. 07.19. 21:31:4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금해나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금해나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이하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맡았다.
여우조연상 트로피는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활약한 금해나에게 돌아갔다. 이름이 호명되자 금해나는 무대에 오르며 눈물을 쏟았다.
트로피를 손에 쥔 금해나는 "제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온 동네가 키워준 아이다. 저에게 '킬러들의 쇼핑몰'이 그런 산골 마을 같았다. 아무 경험도 없는 제가 이 작품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됐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를 저 혼자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다 함께 해주셔야 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 내가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사실 오디션을 잘 못 봤다. 그런데 배우가 되기까지의 제 삶을 봐주신 것 같다. 저를 '킬러들의 쇼핑몰'에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시상식이 처음이라서 감사할 분들이 많다. 손 내밀어 준 회사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들, 특히 오빠한테 감사하다. 항상 짐이 되어서 미안하다.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뎠으니까 이제 오빠를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살겠다"라고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날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