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코리아 시즌5' 신동엽, 남자예능인상 수상 "유쾌한 스트레스 계속 되길"(청룡시리즈어워즈)
- 입력 2024. 07.19. 21:56:1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자예능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동엽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이하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남자예능인상 후보에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무대에 오른 신동엽은 "이 시상식에 계속 오고 싶었는데 이전에는 스케줄이 안됐다. 이번에는 스케줄을 바꿔가면서 참석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렇게 단기간에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 게 신기하더라. 현장에 와보니까 알겠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제가 상과 인연이 깊진 않다. 하지만 시상식에 오면 상을 받고 못받건 좋은 기운을 마음껏 받아가는 거 같아서 행복했다. 즐겨보는 작품에 나온 분들을 만나서 큰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뷔한 지 30년 넘었다. 수많은 프로그램을 했지만 'SNL 코리아'는 저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할 때 만큼은 계속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10년 넘게 하면서 그 스트레스가 일반 스트레스와 다른 유쾌한 스트레스라고 늘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쾌한 스트레스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끝으로 "'SNL 코리아'는 배우들이 없으면 안된다. '이 분이 나오면 어떨까?' '이 분은 저번에 나왔었는데 또 나왔으면 좋겠다'하면서 시상식에서 배우들을 봤다. 'SNL 코리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날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