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의 질문들’ 오늘(20일) 김태호 PD→유시민·김희원 출연
- 입력 2024. 07.20. 20:4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TV 예능의 미래와 유튜브 시대 언론과 정치에 대해 묻는다.
'손석희의 질문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김태호 PD,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기자가 출연한다.
‘질문들’ 출연을 위해, 퇴사 후 2년 반 만에 친정 MBC를 찾은 김태호 PD. 그의 대표작 ‘무한도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튜브, OTT 등 뉴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털어놓았다. 종영한 지 6년이 지났지만, 무한도전은 유튜브를 통해 재소환되면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일명 없없무)’ 이라는 밈 현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를 예언하는 일명 ‘무한 계시록’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접한 손석희 MC 역시 놀람의 연속이었다고. 손석희 진행자는 김태호 PD에게 “무한도전이 머리를 짓누른 건 없었는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태호 PD는 “그걸 밑바탕으로 이제 제 이야기는 진행 중이니까 그다음 챕터들을 계속 써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튜브 시대, 특히 언론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유시민 작가가 있다. 유 작가의 정치 유튜브 콘텐츠들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진보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기성 언론을 위협하기도 한다. 유시민 작가의 ‘유튜브 저널리즘’에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 스탠다드 실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기자는 과연 레거시 미디어의 취재, 보도, 특종 없이 유튜브 저널리즘이 가능하겠냐는 반문을 던지며 유시민 작가의 관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 둘의 논쟁에 손석희 MC는 어떤 질문을 던졌을까.
김어준 뉴스공장, 이재명 대표 수사,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민희진 기자회견까지. 대한민국 언론계를 뒤흔들고 있는 논란을 두고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녹화 직후 유시민 작가는 김희원 기자에 대해 “라스트 모히칸”이라며 극찬했고, 김 기자도 유시민 작가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부응하면서 ‘질문들’ 2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