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흠뻑쇼' 중단 심경 "돌아가는 뒷모습에 아쉬워"[전문]
- 입력 2024. 07.21. 09:14:1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싸이가 '흠뻑쇼' 과천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싸이
20일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라고 과천 공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싸이는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라며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에서 개최된 '2024 흠뻑쇼' 과천 공연은 폭우, 낙뢰 등 악천후로 시작 50 여분 만에 중단됐다.
이에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하 싸이 SNS글 전문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 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습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너무 큰 감사드립니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스태프들, 그리고 과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습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 분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