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또 공갈 혐의…기자 이름 언급하며 3천만원 요구
입력 2024. 07.21. 17:39:56

카라큘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쯔양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렉카 유튜버 카라큘라가 모 개인 방송인 A 씨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정황이 추가로 공개됐다.

21일 스포츠경향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공한 녹취록을 근거로 카라큘라가 지난 2022년 JTBC 모 기자를 언급하며 A 씨에게 수천만 원을 갈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A 씨에게 "지금 코인 관련해 그쪽으로 제보 들어오는 것도 많고, 이야기가 많다"며 "나와 만나 좀 얘기를 해봐야 한다. 지금 여기서 사고 터지면 너 X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카라큘라는 JTBC 모 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모 기자라고 루나 코인 때문에 권도형 만나러 현장 취재까지 했던 여자"라고 설명하며 "건너 건너 후배라서 만나서 이야기를 잘하려 한다. 이거 관련해 나와 내일 만나자"라며 A 씨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 씨는 카라큘라에게 3000만 원을 건넸다. 19일 공개된 A씨의 옥중 자필 편지에는 "그 소리를 듣고 겁을 먹은 저는 카라큘라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카라큘라가 보내라는 장소로 현금 3000만 원을 보내줬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 씨는 구제역의 경우, 22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요구하며, 이를 수락할 경우 아프리카TV코인게이트 영상 2개를 내려주겠다고 했다며, 그의 법률대리인에게 돈을 입금했다고 전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과거를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 없다"라고 주장했으나, A 씨를 공갈 협박한 정황까지 추가로 드러난 상황. 추가적인 협박 혐의가 남아있는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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