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또 과잉경호 논란…크래비티 측 "깊이 사과"(종합)
입력 2024. 07.23. 10:46:45

크래비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크래비티의 소속사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의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했다.

2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를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A씨는 X(옛 트위터)에 "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며 "이후에도 경호원이 수차례 폭력을 가해 자리를 피했으나, 경호원은 저를 쫓아오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고 경호 업체를 경찰에 신고하러 간다"고 말했다.

해당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나오라고", "뭐하는거야"라고 외치며 카메라를 든 팬을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경호원의 폭행으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이 팬은 해당 경호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의 경호원들이 팬들을 과하게 억압해 논란이 불거진 일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2일 배우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공항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고,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차단했다는 글이 퍼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그룹 NCT드림의 한 경호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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