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굿파트너', 3주 결방+표지훈 연기력 논란…좋은 흐름 끊기나
- 입력 2024. 07.24. 15:07:4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잘나가던 '굿파트너'가 암초를 만났다.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약 3주간 결방한다. 여기에 주연 배우 표지훈(피오)의 연기력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흐름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굿파트너
지난 22일 SBS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오는 26일 5회를 방영한 후 약 3주간 결방한다. 6회는 오는 8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장나라, 남지현의 효과일까. 초반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 작품은 지난 12일 1회 7.8%(전국가구, 닐슨코리아)로 산뜻하게 출발해 3회만에 10%대를 돌파했고, 최근 방송된 4회는 13.7%를 기록했다. 전작이자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커넥션'과 비교했을 때도 가파른 상승세다.
'커넥션'의 최고 시청률인 14.2%와도 단 0.5%의 차이 밖에 안나는 상황. 이 기세라면 5회 만에 '커넥션'의 시청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화제성 순위 역시 올킬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장나라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3일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드라마 부문 1위, 웨이브 통합 1위,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등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시청률, 화제성과 별개로 4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두고 호불호가 갈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리의 변호사 동기이자 남사친인 전은호(표지훈)이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를 두고 "뜬금없는 러브라인", "언제적 모텔 신이냐", "러브라인 없어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는데"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것.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둘이 귀엽고 좋은데", "상상도 못한 러브라인이긴 한데 기대된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설상가상 전은호 역을 맡은 표지훈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어색한 표정과 부정확한 발음이 극의 몰입도를 깨트렸다는 평이다. 앞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던 2019년 tvN '호텔델루나' 때보다 더 나아진 점이 없다는 지적이다. 연기력을 인정 받은 다른 주연배우들과 비교하며 '미스캐스팅'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3주 결방, 뜬금없는 러브라인, 연기력 논란까지. 발목을 잡는 리스크 요소가 연이어 터진 '굿파트너'가 역경을 딛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굿파트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