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노트북 반납한 적 없어…무고로 대응"[공식]
입력 2024. 07.24. 19:07:06

하이브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하이브가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민희진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 자산도 제출한 바 없다.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라며 "두 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 하에 정보 자산을 제출했다. 당사가 강압적으로 취득한 바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민 대표가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과거 반납한 노트북을 포렌식 한 적 없다고 법정에서 밝혔다'라며 "민 대표는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에 전송했고, 이는 당사의 서버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메일의 외부 수신인은 협력업체 B사의 고위 관계자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 대표는 하이브 입사 당시 개인정보의 처리에 동의하였고, 이러한 내용을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에 하이브는 "입수 경위에 대해 수차례 밝혔음에도 허위 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하여 무고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 등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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