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측 "장신영과 이혼 계획 無…혼인 관계 유지한다"
입력 2024. 07.24. 20:35:57

장신영-강경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불륜 의혹으로 위자료 소송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과 혼인 관계를 이어간다.

24일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강경준과 장신영은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혼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은 유부녀 A 씨의 남편인 B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강경준 측이 A 씨의 청구를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재판 이후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라며 "이에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강경준도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아내 B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 씨는 강경준이 B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경준은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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