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지·에스파·빌리·트리플에스·키오프,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출격
- 입력 2024. 07.25. 10:07: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글로벌 K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걸그룹들이 케이팝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기원하는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 WORLD DREAM AWARDS)에 총출동한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5일 그룹 있지(ITZY), 에스파(aespa), 빌리(Billlie), 트리플에스(triple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등이 포함된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스파이시'(Spicy) '드라마'(Drama) 등을 차례로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으며 계단식 성장을 보여줬다. 이지리스닝 흐름 속 강렬한 사운드로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온 이들은 지난 5월 낸 정규 1집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글로벌 K팝 시장에 '쇠맛' 열풍을 일으켰는데, 이 곡과 정규 1집은 국내외 주요 차트와 매거진서 상반기 K팝을 대표하는 곡과 앨범으로 꼽히고 있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인 빌리는 지난 2021년 데뷔, 빌리표 스토리텔링을 녹여낸 앨범들을 통해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10월 낸 싱글 1집 '사이드-비 : 멤와즈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으로 국내외 차트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은 타이틀곡 '당!'(DANG!)과 수록곡 '비와이오비'(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를 나란히 히트시켰다. 특히 '비와이오비'로 지(Z) 세대의 취향을 저격, 챌린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트리플에스는 국내 최다 인원인 24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4월 프로젝트를 시작, 2년에 걸쳐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 지난 5월에는 24명이 모두 참여한 첫 정규 '어셈블'(ASSEMBLE)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는 음악방송 1위를 비롯해 국내 음원차트에 역주행으로 랭크되는 등 히트 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해 7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키스오브라이프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K팝 시장을 공략, 대중성과 코어 팬덤을 모두 구축 중이다. 첫 앨범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부터 지난 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까지 발매곡 대부분을 히트시키며 '중소돌의 기적'(중소 기획사 아이돌의 기적)으로 떠올랐다. 특히 '스티키'로는 국내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시상식은 케이팝 방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한류 최대의 K팝 페스티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과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조직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의 MC 발탁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한 있지, 에스파, 빌리, 트리플에스, 키스오브라이프 외에도 밴드 큐더블유이알(QWER), 그룹 영파씨, NCT 위시, 아일릿, 유니스, 배드빌런 등 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과 가수 하성운, 이무진, 비비, 제이디원(JD1) 등 솔로 가수들이 출연을 예고했다.
한편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볼 수 없는 K팝 팬들을 위해 글로벌 라이브 팬덤 플랫폼 '헬로 라이브' 등을 통해 전 세계 198개국에 생중계된다.
조직위는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공식 투표 앱으로 선정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픽(UPICK)'과 함께 총 5개 부문의 인기상 투표를 진행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