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싸이 흠뻑쇼' 5일만 재공연 공지…'신속·깔끔' 대처 칭찬 일색
- 입력 2024. 07.25. 15:16: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폭우, 돌풍 등 악천후로 긴급 중단됐던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이 오는 8월 31일 재공연을 확정했다. '공연의 신'다운 싸이의 발 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 흠뻑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악천후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이 오는 8월 31일에 동일한 장소(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다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연을 예매했던 관객들은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동일한 좌석 등급, 번호, 매수, 티켓 수령 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재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싸이는 재공연 공지 이후 SNS를 통해 "환불하셔도 되고 그대로 재공연에 오셔도 된다"라며 "그날 못 보여드린 거, 못 돌려드린 거 전부 다 토해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20일 싸이는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2024 싸이 흠뻑쇼'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폭우와 강풍으로 시작 50여 분 만에 중단 조치를 내렸다.
당시 싸이는 SNS를 통해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고, 빠르게 대체 공연 일정을 가지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피네이션 역시 "'싸이 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공연의 신'답게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긴 싸이는 공연 중단 5일 만에 대체 공연 날짜를 확정하며 팬들의 기다림을 최소화했다. 특히 재예매가 아닌 기존 좌석 그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이 눈에 띈다. 이에 처음 겪어보는 공연 중단 사태에도 신속하고 깔끔하게 대처한 싸이와 피네이션에 네티즌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열기를 식혀줄 워터 캐넌, 화려한 게스트 군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믿고 보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포문을 연 '흠뻑쇼 2024'는 광주와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네이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