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스위트홈3' 감독 "CG 혹평? 최선 다한 결과…환경·크리처 모두 구현"
입력 2024. 07.25. 15:38:40

이응복 감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CG 혹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응복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와 관련해 셀럽미디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냈다.

시즌3가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CG(컴퓨터 그래픽)가 아쉽다는 평이 존재했다. 이에 이응복 감독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영화 '어벤져스'도 TV로 보면 아쉬운 CG들이 있다. 그래서 보시는 환경이 콘셉트와 맞지 않으면 CG가 어색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소 좀 아쉬웠던 부분이어도 저희는 최선을 다해 그 안에서 좋은 결과물을 내놓았다고 생각했다"며 "시즌 2,3에서의 아포카립스 환경은 전부 CG로 구현했다. 국내에서 촬영할 만한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한 크리처 개체 수도 정말 많았다. 보통 영화들을 보면 한 종류의 크리처가 나오는데, 저희는 계속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나와야 했다.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스위트홈' 시즌3는 지난 19일 8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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