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원작과 달라, 로맨스보다 성장과 인간애 중점"
입력 2024. 07.25. 17:35:08

옥주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옥주현이 원작과는 다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만의 매력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이해준, 김성식,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참석했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스와 드 자르제' 역은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가 참여한다.

옥주현은 뮤지컬만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은 4명의 남자와 허구의 인물인 '오스칼'이 나온다. 반면 뮤지컬은 로맨스보다 진실과 정의, 그것을 찾아가는 인간애를 현실로 다가갈 수 있게 중점을 뒀다. 그래서 만화와 달리 페르젠의 역할이 크지 않다. 오스칼, 안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해가는 과정에 더욱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에 50년 전에 탄생한 '베르사유의 장미' 원작 그대로 표현했다면 영국의 '해리포터'처럼 오랫동안 기다리며 봐야하는 작품이 됐을지도 모른다. 한국 버전으로 탄생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메시지도 확실하고 포커스를 잘 뒀다. 천재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삭'하는 작품이 될거다. 지루하지 않게 쌈빡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도 자신있게 공연을 즐기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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