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자던 중 당했다”VS“사실 아냐” 유아인, 이번엔 ‘동성 성폭행?’
- 입력 2024. 07.26. 09:53:5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이번에는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아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이미지에 치명타가 가해졌다.
유아인
26일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서울 용산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지난 25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유아인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방정현 변호사는 셀럽미디어에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아인은 현재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이외에도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유튜버 김모 씨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열린 7차 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최모씨에게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적인 질환과 수면장애 치료 목적이었으며 의료진의 전문적인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라 주장했다.
유아인은 최후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에 대한 판결 선고는 9월 3일 오후 2시로 예정돼있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유아인은 데뷔 이래 최악의 이미지 치명타를 입게 됐다. 동성 성폭행 사건이 향후 어떻게 마무리될지 연예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