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인 인플루언서→요리 서바이벌...더 다채롭고 강력해진 넷플릭스 예능[종합]
입력 2024. 07.26. 15:53:5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넷플릭스가 한층 더 다채로워진 라인업의 예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시청자들이 재밌는 소재, 포맷을 골라서 보실 수 있게끔 다양한 예능을 준비했다. 1년에 10작품 이상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고자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우선 목표는 한국 시청자들이다. 이번엔 예능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우 화면을 도입했다. 장벽 없이 예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작품을 제작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재미'를 꼽았다. 유기환 디렉터는 "다양한 취향을 최대한 넓게 만족시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 안에서도 다양한 타깃에 대한 분석도 하고 규모에 대한 고민도 있다. 확실한 건 한 가지 결로 가거나 글로벌 순위로 잘 된 작품을 따라가자고는 안 한다. 애초에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작품 규모도, 제작비도 다르다. 즐거움을 드리는 것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기 순위에 들어간 비결에 대해선 "글로벌 순위에 처음 들어간 게 '솔로지옥'인데 이게 글로벌로 통할 거라고 한 번도 기대한 적이 없다. '투핫'이 있는데 우리 수위를 즐거워할까 생각했다"며 "오히려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만의 유니크함을 좋아해 주시는 부분이 있더라. 한국 예능에 대해 굉장히 특수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유기환 디렉터는 "약 20개 작품을 하고 있는데 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한 배움이 있는 것 같다"라며 "출연자 검증도 늘 신경 쓰지만 사고가 난다. 보완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하겠다는 경각심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들 같은 경우 출연자로 인한 스포일러가 문제가 된 부분도 있었다. 유기환 디렉터는 "가장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출연 계약서에 비밀 유지 서약이 다 들어간다. 스포일러 같은 경우는 잘못된 스포일러도 많고 때로는 우리가 봐도 놀랄 정도로 맞는 것도 있지만 누군가의 추측이 맞은 것뿐"이라며 "끝까지 보고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 출연자 검증도 여러 가지 장치를 두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녹화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 블러드',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2' 등 공개를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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