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구제역 영장심사 참관 "오늘 구속될 것 같다"
입력 2024. 07.26. 16:19:22

이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유튜버 구제역의 영장실질심사에 참관했다.

26일 수원지법에서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전국진)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수원지법을 찾은 이근은 "구제역과 굉장히 오랫동안 싸웠다. 왜냐면 그놈(구제역)이 4년 넘게 나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기 때문"이라며 "구제역이 오늘 구속될 것 같아서 보러 왔다"라고 얘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웹예능 '가짜사나이' 이후부터 계속 그랬는데 지금까지 고소를 7번 했다. 우리 재판 선고일이 원래 (이번 달) 18일이었는데 쯔양 사건과 병합되면서 9월로 미뤄졌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근은 쯔양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유튜브 때문에 약자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나쁜 놈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이런 사람들을 없애야 하는데 아직 법이 약하다"라며 "앞으로 이런 사이버 렉카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제역 등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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