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명·적자 7억인데"…홍진영, 기업 상장 추진 논란
입력 2024. 07.26. 16:46:22

홍진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홍진영이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이 상장 준비에 나선 가운데, 무리한 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진영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 '아이엠포텐'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엠포텐'은 홍진영 1인 기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연예 매니지먼트 분야로 구성됐다. 뷰티 부문에는 '시크블랑코', '홍샷'이 있으며, 연예 부문에는 트로트 가수 조아서가 소속됐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아이엠포텐' 직원 수는 4명, 자본금은 22억 5000만원, 연간 매출액은 6웍 688만 원으로 드러난다. 반면, 영업손실액은 7억 3798만 원으로 전년(3억 4734만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회사 규모가 상장하기에 지나치게 소규모라는 지적이다. 또한 '홍진영'이라는 개인의 인지도에 지나치게 의존한 IPO 주관사 계약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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