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협박'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法 "2차 가해 우려"
입력 2024. 07.27. 12:05:00

구제역, 주작감별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선 카라큘라에 이어 이들의 유튜브 역시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 소속사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 측은 쯔양이 과거 행적 등을 빌미로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 불법촬영유포 등으로 협박당하고 4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갈취 당했다고 고백했다.

검찰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대한 협박과 강요 혐의도 있다며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2부는 지난 18일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22일 이들을 소환 조사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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