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최고 편집상' 수상 쾌거
- 입력 2024. 07.28. 20:40:3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현지 시각 기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밤낚시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꿰차고자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을 담아’ 만든 ‘스낵 무비’를 탄생시킨 화제작이다. 개봉 5주간 약 4만 6천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문병곤 감독은 “불평 한마디 없이 함께 작업해 주신 김우일 편집 기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친구이자 '밤낚시'의 주연, 손석구 배우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에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을 동기부여 삼아 멋진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서 다수의 북미 배급사들 및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기 위해 방문하며 3주간의 보통의 영화제보다 긴 기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장르 영화 상영에 대한 관객 호응도 꾸준히 높은 편으로 2012년부터는 ‘The Fantasia Industry Rendez-Vo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 및 일반 마켓까지 더불어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장르 영화를 소개, 홍보하여 아시아 영화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폐막 이후 관객들이 선정한 수상 내역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G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