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블 복귀…'아이언맨' 아닌 '슈퍼 빌런'으로
입력 2024. 07.28. 22:18:07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복귀한다.

디즈니는 27일 마블 샌디에이고 코믹콘 패널을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 둠스데이’,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에서 악당인 닥터 빅터 폰 둠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은 역할은 기존에 맡았던 ‘아이언맨’이 아닌 악역 닥터 빅터 폰 둠 역이다.

빅터 폰 둠은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무서운 악당으로, 궁극의 아이템을 노리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조 루소는 이날 “닥터 둠을 영화에서 선보이려면 모든 스토리에서 가장 복잡한 캐릭터 중 하나이자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여야 한다”며 “우리가 이것을 하려면 세계 최고의 배우가 필요하다.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 그 이상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며 배우를 소개했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New mask, same task(새로운 마스크, 같은 작업)”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복귀를 공식화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주연 ‘아이언맨’을 맡으며 마블에 합류했다. 이후 ‘아이언맨’ 시리즈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마블 성공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타노스와의 전투 중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후 공개된 마블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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