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선언'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 "남은 혼 모두 태울 것"
- 입력 2024. 07.29. 10:17:0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예고 후 올해 하반기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나훈아
나훈아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29일 나훈아의 콘서트 '고마웠습니다' 하반기 일정과 함께 나훈아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를 통해 나훈아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 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며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오는 10월 12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에서 '고마웠습니다'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서울 공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공개된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며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예아라 예소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