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해명 "갈등 조율 성실히 수행"[공식]
- 입력 2024. 07.29. 11:05:2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성희롱 가해자 옹호 논란에 입을 열었다.
민희진
29일 민희진 대표 법률대리인 세종은 공식입장을 통해 성희롱 은폐 의혹에 해명했다.
세종 측은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 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며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Shared service)를 하는 상황에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다시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피해자 A 씨 퇴사와 관련해서는 "하이브는 HR 정책에 따라 전 계열사 경력사원에게 6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A 씨의) 수습 평가 과정에서 보직 및 처우 관련한 여러 쟁점이 제기되었고, 합의가 불발되어 해당 직원이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 이슈가 되었던 사건은 해당 직원의 퇴사 사유와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세종 측은 "민희진 대표는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였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동시에 HR 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에 사용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 사안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대화를 제3자에게 공표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