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청불 한계 넘은 ‘데드풀과 울버린’, 국내외 흥행 청신호
입력 2024. 07.29. 13:38:47

'데드풀과 울버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블의 예수”를 자처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국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4억 3830만 달러(한화 약 6천 73억원)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7월 26일~28일) ‘데드풀과 울버린’은 72만 26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8만 6034명이다.

개봉 5일 만에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개봉 후 역대급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2억 500만 달러(한화 약 2천 840억원)의 오프닝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 오프닝 스코어 1, 2위인 ‘인사이드 아웃2’(1억 5500만 달러), ‘듄: 파트2’(8200만 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폭발적인 흥행은 이미 올 초부터 예상된 바.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에서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및 히어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러한 관심은 개봉 두 달 전 진행된 사전 티켓 판매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북미 사전 최고 예매량을 차지했으며 ‘데드풀’ 시리즈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경신하기도. 또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3억 6500만 뷰를 돌파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뛰어넘고 역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 팝콘지수 96%, 시네마스코어 A등급을 기록하며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특히 해외 유수 언론들은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의 등장”(데드라인), “러닝타임 내내 당신을 즐겁게 할 영리하고 놀라운 유머”(시네마블렌드)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코믹북 무비)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다”(포브스) 등 극찬을 쏟아내 앞으로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이번 작품이 관심과 화제를 모은 이유는 마침내 성사된 마블의 아이코닉한 두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때문이다. 잔망스러운 매력을 지닌 데드풀과 과묵하고 거친 면모를 가진 울버린, 극과 극 매력을 지닌 두 히어로가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어 특별한 케미와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찰진 유머, 강렬한 액션, 두 캐릭터의 케미가 어우러진 ‘데드풀과 울버린’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과 완벽 싱크로를 자랑하는 작품 흥행의 1등 공신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았고,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했다.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연출한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절찬 상영 중.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