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배우 30년, 타인에 위압 가한 적 없어"…박슬기 갑질 폭로에 해명
입력 2024. 07.29. 16:34:38

안재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리포터 출신 방송인 박슬기의 익명 갑질 폭로로 온라인상에서 가해자 색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안재모가 직접 '갑질 연예인'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안재모는 한 매체를 통해 "하루 아침에 제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갑질을 저지른 배우가 됐다. 내가 하지도 않은 일임에도 이러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배우 생활을 해 왔던 30년 동안 타인에게 위압을 가한다든지 무언가를 요구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럴 성격도 못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슬기 쪽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슬기 또한 '선배님이 아니고 다른 분인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드라마, 영화 출연 당시 함께 했던 배우로부터 욕설을 들었으며, 자기 매니저가 뺨을 맞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슬기가 출연한 작품 출연진 중심으로 '갑질 배우'를 찾기 시작했고, '몽정기2' 이지훈과 '카리스마 탈출기' 안재모가 의심을 받았다.

이지훈은 SNS에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다. 지난 과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제 더이상 슬기한테도 뭐라 하지 마시고 기사도 그만 내주시고 여기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박슬기 또한 이지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지훈 오빠는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익명 폭로의 파장이 커지자 'A급 장영란' 측은 해당 내용을 영상에서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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