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사랑에 빠진 죄?...하니·현아·지연, 심각한 연좌제 악플 테러
입력 2024. 07.30. 15:29:22

하니-현아-지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부터 가수 현아, EXID 출신 배우 하니까지. 남편 혹은 예비 남편 논란으로 불똥이 튀어 때아닌 악플 피해를 입고 있다. 이를 두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게 맞는지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하니의 SNS 게시글에는 예비 신랑인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된 악플이 쏟아졌다.

앞서 26일 SBS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해 17일 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유족이 공개한 CCTV에는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A씨에게 약을 먹이고 손발을 침대에 묶는 등 강박 조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해당 병원이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하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특히 결혼을 발표한 시점과 관련해 비난이 쏟아졌다.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사망사건 3일 후인 6월 1일 결혼을 발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재웅은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아 역시 용준형과 결혼 발표 이후 악플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파문을 일으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연루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BBC뉴스 코리아에서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이에 용준형은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면서도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아의 북미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지연은 남편인 KT 위즈 선수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논란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지난 달 5일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이후 황재균과 장성우 등이 박상원을 따로 부르려 하는 과정에서 양 팀이 몰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사건 이후 야구팬들은 지연 SNS, 유튜브에 황재균과 관련된 악플을 쏟아냈다.

결국 지연은 유튜브 활동을 중단, 이혼설까지 휩싸였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지연은 29일 티아라 15주년을 맞아 한 달여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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