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트키, 거짓 사망설→자작극에 비판 쇄도
입력 2024. 07.30. 16:48:02

치트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래퍼 치트키(정준혁)가 신곡 홍보를 위해 사망설을 스스로 퍼뜨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치트키는 30일 자신의 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치트키는 "내가 돌아왔다"라는 가사의 음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이날 치트키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사망설을 직접 퍼뜨렸다.

치트키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힙합 관련 커뮤니티에 “지인 한 분이 공약을 걸어 시청자분들 중 한 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일정 수 도달하면 치트키가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는데, 팔로워 달성에 성공해 지인 한분이랑 (옥상)가장자리에 섰던 거 같다”며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하고 기프티콘 랜덤으로 시청자분들 중 한분께 드리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층수가 5층 빌딩인데다 중간 턱이 있고, 그 치트키 친구분이 장난인 줄 알고, 내려가 봤는데 애가 반응이 없어서 119 신고하고 응급실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치트키의 연인으로 알려진 B씨도 같은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 믿어, 무조건. 평생 추모하면서 살게”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글들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고,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 누리꾼은 "아는 분이 치트키가 사는 건물 앞집에 사는데, 경찰들이 왔었는데 안에 사람이 나오더니 앨범 홍보하기 위해 관심을 끈 거였다고 한다. 여자 친구와 본인 모두 다 있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가 신곡 홍보를 이렇게 하냐”, “장난칠 걸 쳐야지”, “도를 넘어섰다”며 비난했다.

한편 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2021년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래퍼다. 2023년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치트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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