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쯔양 협박’ 변호사·카라큘라 사전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 07.30. 20:32:16

변호사, 카라큘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검찰이 구독자 천만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수원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돼 있는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A씨와 카라큘라를 상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공갈 범행 방조, 강요 등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지난 25일 구제역에게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준 제보자로 A씨를 지목, 공갈,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카라큘라는 쯔양에 대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인터넷 방송 BJ 수트로부터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쯔양이 일명 ‘렉카 연합’에게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쯔양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 동안 폭행, 착취 피해를 고백했다. 특히 쯔양은 전 남자친구가 술집에서 강제로 일하게 하거나, 소속사를 만들어 불공정 계약을 맺게 하는 등 4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쯔양 측은 고소를 진행했으나 전 남자친구가 세상을 떠나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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