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오승욱 감독 “이정재 특출=기적…날개 달아줘”
입력 2024. 07.31. 16:24:25

'리볼버' 오승욱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오승욱 감독이 배우 이정재, 정재영의 특별출연 비화에 대해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참석했다.

오승욱 감독은 “이정재 배우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한재덕 대표님이 배우들과 술을 마시고 있다가 이런 영화가 있는데 A 배우에게 특별출연해주면 어떻냐고 하셨다. 그 배우가 힘들 것 같다고 하니 이정재 배우가 ‘그럼 내가 하겠다’라고 해서 기적처럼 출연하게 됐다. 특별출연으로 날개를 달아주셨다”면서 “촬영하면서도 계속 아이디어를 내셨다. 잠깐만 나오는 식이 아닌, 주연 같은 생각을 가지고 대단히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영 배우는 저와 술친구다. 조감독 시절부터 친했다. 전도연 배우와 이 역할에 대해 누가 할 것인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둘 다 정재영 배우를 떠올렸다.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두 분이 좋은 연기를 했던 게 기억나 부탁했다. 흔쾌히 출연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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