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지창욱 “앤디, 대사 중 상스러운 욕 70%”
입력 2024. 07.31. 16:48:11

'리볼버' 지창욱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지창욱이 캐릭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참석했다.

지창욱은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감독님과 이야기 하며 앤디가 특이했으면 했다. 현장에서 앤디를 연기하며 감독님께서 디렉션을 주시고, 하다 보니 특이하고 독특한 느낌의 새로운 장면이 나온 것 같다”면서 “의도했기보다 그렇게 느껴지게끔 만들어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즐겁게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결의 연기를 펼친 지창욱은 “시나리오 안에 앤디는 굉장히 공백이 많았다. 감독님과 앤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마음껏 할 수 있게끔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 동료들도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뛰어놀았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욕설을 내뱉는 역할에 대해 “욕 같은 경우, 앤디 말의 70%가 욕이다. 행동, 그 사람의 말씨가 캐릭터를 잘 표현해줄 수 있겠다 싶어 과하게 더 많이 썼던 것 같다. 앤디가 가지고 있는 자격지심이나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데 있어 상스러운 욕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쓰는 욕도 그렇게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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