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파트너' 결방 아쉬움 달랠 코멘터리 영상 공개
- 입력 2024. 08.01. 09:50:3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그리고 김가람 감독이 함께하는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굿파트너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를 향한 호응이 뜨겁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에피소드, 유쾌한 웃음 속 진한 여운을 안기는 메시지,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들의 사연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5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6.8%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7월 4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트를 휩쓸었다.
먼저,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의 등장에 반응이 폭발했다. 한유리(남지현)와 첫 만남에서 차은경이 매콤한 상사의 면모를 드러냈던 장면을 짚으며, ‘나의 첫 상사가 차은경이라면?’이라는 질문에 장나라는 “싫다. 정우진이었으면 좋겠다. 은경의 매콤한 말들을 듣고는 집에 가서 자기 전에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유리를 연기한 남지현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배우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장나라는 “남지현이 안 하면 한유리는 누가 할까 같은 느낌”이라고 감탄했고, 김준한 역시 “남지현이 아닌 한유리는 상상할 수 없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충격적 반전을 선사한 첫 회 엔딩 장면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김가람 감독은 “그 공간에서 거울이 포인트다. 유리의 혼란을 더 배가시켜주기 위함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장나라는 “지상(지승현)과 사라(한재이)가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서, 연기하는데 되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상사 배우자의 바람을 목격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남지현은 “나라 선배님과 현장에서 심오하게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이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표지훈은 “극 중 은호는 ‘바로 말한다’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저라면 친한 친구 혹은 가족이 아니면 말 못 할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장나라 역시 극에 한껏 몰입한 ‘시청자 모드’를 보여주며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2회에 등장한 김준희(남태우), 김민정(윤금선아)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를 유발했다. 남지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다. 은경의 해결 방법이 딱 뒤통수 얻어맞은 느낌, 작가님이 이혼전문변호사가 아니셨으면 몰랐을 사실”이라며 감회를 전했다. 장나라는 “단면적으로 보면 ‘되게 별로다. 엄마가 아이를 포기하고 돈을 받았다고?’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틀리기만 한 선택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파트너변호사 차은경과 정우진(김준한), 그리고 신입변호사 한유리와 전은호(표지훈)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차은경을 향한 정우진의 마음, 전은호의 고백 후 한유리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 답하며 서로의 캐릭터 해석력을 드러내는 이들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기에 실제 배우들의 성격으로 알아보는 ‘긴급 대정 이혼팀 T/F 점검’과 남지현의 깨알 ‘TMI’까지 유쾌했다.
배우들이 직접 꼽은 최애 장면도 공개됐다. 남지현은 ‘한유리가 처음으로 로펌에 발을 들이는 장면’을 꼽으며 “어쩔 줄 모르는 유리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김준한은 “인간 한유리와 인간 전은호의 성장을 보는 게 사랑스럽고 흥미진진했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표지훈은 “제 최애 장면은 15, 16회에 나올 것 같다. 어떤 장면인지는 본방 사수로 확인해달라”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모두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굿파트너’ 6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휴방, 오는 8월 16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