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사망 자자극→행인 폭행...논란으로 얼룩진 '국힙'
입력 2024. 08.01. 10:47:52

치트키-뉴챔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사망 자작극부터 폭행까지. 래퍼들의 잇따른 사건·사고로 얼룩진 힙합계다. 특히 논란 이후 반성 없는 그들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명래퍼 A씨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내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가 같은 달 28일 오후 8시30분쯤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상대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눈과 입 부근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정식 데뷔,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현재 A씨와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전날인 30일에는 힙합 커뮤니티를 통해 래퍼 치트키의 사망설이 불거졌다.

치트키 친구라고 밝힌 B씨는 "치트키가 소셜미디어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흉내를 내려고 했지만, 미끄러져서 아래로 추락했다”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치트키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치트키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치트키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반갑다"라는 글과 함께 춤추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이 모든 건 신곡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 었던것. 도 넘은 치트키의 자작극에 비판 여론이 거세기 일고 있다. 그러나 치트키는 '사망설' 해프닝에 대해 '부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뉴챔프가 마약 자수 자작극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30대 유명 래퍼가 마약 한 것을 자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뉴챔프는 "신곡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뉴챔프는 "죄송하다.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나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다"라며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뉴챔프는 2020년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치트키, 뉴챔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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