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쯔양, 여론 선동"…가세연, 물어뜯기식 해명 요구에 비판 여론↑
입력 2024. 08.02. 11:17:22

쯔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마지막 해명 영상을 올린 가운데, 가세연은 "여론 선동"이라며 추가 해명을 요구했다. 잘못된 정보와 의혹만으로 피해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가세연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세연이 제기한 임신 중절 수술 명의도용 의혹, 유흥주점 근무 의혹, 탈세 및 유서 위조 의혹에 해명했다.

쯔양은 "중절 수술을 했던 걸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첫 라이브 때 밝혔던 성폭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A씨와)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 년간 수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 원치 않는 임신을 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명의도용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수사를 통해 확인된다면 처벌을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행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의혹에 대해서 "나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라며 "듣기 거북할까봐 극히 일부분만 올린 건데 녹취마저 의심하는 분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약 15분가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쯔양이 아픔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A씨가 욕설을 하고 구타를 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A씨는 변호사 최씨와 통화하며 "(쯔양) 돈도 다 빼앗고 성노예로 쓰다 죽여야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쯔양은 가세연의 무차별한 폭로와 주변인에 대한 2차가해로 고통을 호소하며, 가세연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후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의 '감성 호소' 여론 선동 영상 잘 봤다"라며 "가세연의 요청에 물타기 하지 마라"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명이 빈약하다는 이유로 명의도용, 유흥주점에서 근무 여부, 룸살롱 여성 2명에 대한 해명 등 자신이 제기한 3가지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최우석을 공개하고 응징한 채널이다. 그런데 응징은 응징이고 더 이상 쯔양 자체를 '성역'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쯔양이 공개하고 싶지 않았던 사생활과 녹취록까지 밝히며 해명에 나섰음에도 가세연은 여전히 자신이 듣고 싶은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가세연의 '정의 실현'에 의문을 제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태도에 공분을 터트렸다.

특히 가세연이 임신 중절 수술 내역 확인과 관련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는 최대 5년 전 진료내역까지 확인 가능하다고 나온다"고 한 것에 대해 "임신 중절 수술은 비급여 진료라서 의료보험 공단이나 심사평가원에 기록을 보내지 않는다"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해명을 요구한다"라는 지적이다.

또한 피해자인 쯔양에게 피해사실을 증명하라는 것이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쯔양은 온갖 증거 다 가지고 오는데 가세연이야말로 지인 인터뷰가 다다"라며 "증거는 파헤치는 가세연이 가져와야 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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