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카라큘라 이어…검찰, ‘쯔양 협박’ 가세연 수사 착수
- 입력 2024. 08.04. 22:04: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쯔양, 김세의 대표
3일 MBN에 따르면 검찰은 쯔양 측으로부터 협박‧강요‧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한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현재 사건을 배당해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쯔양은 수원지방검찰청에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김세의 대표를 고소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쯔양은 “가세연 방송 이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듣기 거북할까봐 극히 일부분만 올린 건데 녹취마저 의심하는 분들이 있어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폭행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어 “제가 일을 시작한 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라며 “전 남자친구의 성폭행으로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탈세 역시 전 남자친구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세의 대표는 “해명이 빈약하다”라며 “이번에 제가 무혐의가 드러날 경우, 저희는 무조건 쯔양에 대해서 무고죄로 고소를 즉각 진행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챙긴 혐의(공갈 등)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됐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구속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