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성희롱 논란' 정가은, 일주일 만에 공연 홍보 갑론을박
입력 2024. 08.05. 11:12:06

정가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 '보잉보잉' 홍보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물은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 사과 후 약 일주일 만에 올린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눈물이 나려는 걸까"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정가은이 무대에 함께 오른 배우들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가은은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 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이 연극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출님, 나를 기꺼이 연극배우로 받아주신 베테랑 배우님들, 그리고 나와 같이 초연을 함께하는 우리 후배님들. 다 너무 고맙고 늘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고 토닥여주고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드디어 내일! 그동안 땀 흘리며 준비한 '보잉보잉' 첫 공연을 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지 말고 냉철하게 봐달라"라며 "많이 꾸짖어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발전해 가고 성숙해지는 정가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날에도 "안녕. 릴스떡상 음원이라길래 따라 해봄"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올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논란 일주일 만에 홍보라니",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가은은 남자 배우 엉덩이에 손을 올린 채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한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상대 배우와 연습 중 스킨십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를 두고 '손이 호강한다'는 표현은 남성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정가은은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며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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