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로코 연기, 어머니가 제일 좋아해” [5분 인터뷰]
입력 2024. 08.06. 08:00:00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로코 장르에 첫 도전한 배우 엄태구가 주변 반응을 전했다.

엄태구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종영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엄태구는 극중 큰형님 서지환 역을 맡아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엄태구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엄태구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잘 챙겨봤다. 되게 궁금했다. 처음 방송할 때는 제 연기 때문에 떨려서 집중을 못했다. 항상 두 번씩 봤다”면서 “과연 어떤 포인트들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했다. (로코 장르는) 처음이라 포인트 잡기가 어려웠는데 방송을 쭉 보니까 공부가 됐다. 이런 포인트를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아하시는구나’ 싶더라. 그렇게 공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대본 자체가 너무 무해하고, 귀엽고, 특별히 악당이 나와도 악하게만 보이지 않은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게 보이는 드라마였다”라며 “생각 없이 보면서 웃을 수 있고, 피식할 수 있는 포인트들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해주시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엄태구는 “일단은 엄마가 많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밝은 연기와 TV에 많이 나오니까 좋아하신 것 같다”라며 “형(엄태화 감독)은 잘 못 보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저께 형수님과 형을 만났는데 형수님이 ‘놀아주는 여자’를 보는 형을 찍고, 형은 형수님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셨다. 형수님은 울고 계시고, 형은 인상 쓰고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EAMHOP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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