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박보람 데뷔 10주년 앨범, 오늘(7일) 발매 “수익금 기부”
- 입력 2024. 08.07. 09:05:1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故 박보람의 목소리가 다시 세상에 나온다.
고 박보람
7일 오후 6시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앨범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이 발매된다.
‘더 라스트 송’은 박보람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 속에 발매가 결정됐다. 이 앨범에는 앞서 발매한 ‘세월이 가면’ ‘애쓰지 마요(2022)’ ‘내일이 빛날 테니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좋겠다’까지 5곡이 수록됐다.
지난 2월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 발매를 시작으로 10주년 앨범 준비를 해오던 박보람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떠난 가운데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동안 박보람과 기존에 함께 일했던 협력사들은 마지막 고인의 목소리를 많은 팬과 대중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홍보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고 박보람의 가족과 소속사는 앨범의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4월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 2명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후 부검을 진행했고, 국과수 측은 박보람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