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 "스탭이 '이게 잘 안되면 은퇴하겠다' 선언…용기 얻었다"[비하인드]
입력 2024. 08.07. 16:07:43

이혜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혜리가 뉴욕 영화제에서의 영화 '빅토리' 반응을 전했다.

7일 오후 이혜리는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영화 '빅토리'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혜리는 극 중 댄서를 꿈꾸는 '필선'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날 이혜리는 "뉴욕 영화제 갔을 때 관객분들이랑 같이 영화를 보는데 리액션이 빵빵 터졌다. '낫 프라블럼(Not problem)', '영국 하버드 대학교' 이런 개그에서 웃어주셨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한국 스탭분들이 옆에서 같이 보셨다. 영화에는 같이 참여하지 않으셔서 제가 어떻게 찍었는지 잘 모르는 스탭분들이셨는데,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헤어 선생님이 계속 우셨다고 하셨다. 당시에 일정이 많아서 잠을 잘 못 잤다. (영화를 보다가) 잘 줄 알고 걱정했는데 졸리지도 않고 너무 잘 봤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헤어 선생님이 '이 영화가 잘 안돼면 헤어 디자이너 그만 두겠다'라고 하셨다. 제작사 대표님 안고 감사하다고 재밌게 봤다고 해주셨다. 그게 힘이 돼서 용기를 얻고 자신있게 '빅토리' 보러 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써브라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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